군수실 문턱 낮춰 평직원 보고 일상화
군수실 문턱 낮춰 평직원 보고 일상화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2.08.18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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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보은군수 수평적 소통문화 정착 잇단 행보
창의적 제안 창구 신설·간부회의 토론식 전환 등

 

최재형 보은군수가 취임 후 수평적 소통문화 정착을 위한 행보를 연일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 군수는 간담회를 통해 실·과·소장은 물론 팀장이하 직원들과도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고 있다.

군수실 문턱을 낮춰 부서장과 팀장이 보고하는 관례를 깨고 일반 직원들도 군수실을 찾아 군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개진하도록 했다.

공무원의 창의적인 제안을 발굴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소통도 강화했다.

최 군수는 공무원 제안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무원 업무포털 `새올'에 `소통 제안방' 창구를 신설했다.

이곳에 접수된 제안은 담당 부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군수에게 전달되도록 해 신속하게 군정에 반영되도록 했다.

간부회의도 단순보고 방식을 벗어나 토론으로 전환하고 다음 달부터는 전 직원이 집합해 열던 월례조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전환해 업무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사무전결처리 규정을 개정해 부서장 책임과 권한을 확대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가점제를 강화했다.

최 군수는 군민의 재산권 행사에 장애가 되는 부적합 공유재산을 매각하고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매년 읍면마다 선수 구성에 애로를 겪는 군민체육대회 재검토에 들어가는 등 군민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 군수는 “수평적이고 소통하는 군정을 통해 공직의 창의성과 역량을 높이고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 건설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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