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의 국민의힘 사무총장 내정이 해프닝으로 마무리.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박 의원이 전날 당 사무총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것과 관련 “(사무총장을) 몇 사람을 후보군으로 놓고 타진해봤다. 그것을 박 의원이 제안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 그런데 박 의원이 무혐의를 받았지만, 그걸로 인해서 (사무총장직을) 안 하는 게 좋겠다고 (결정)됐다”고 일축.
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이 국민의힘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게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
주 위원장이 언급한 무혐의는 박 의원이 국회 교통위원회 재직 시 피감기관으로부터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지만, 1년 6개월 수사 끝에 올해 6월 28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을 의미.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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