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부동산 시가총액 402조 … 1인당 2억5천만원
충북 부동산 시가총액 402조 … 1인당 2억5천만원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2.08.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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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중 11위 … 세종시 160조로 가장 낮아
서울·경기 1경884조 전체의 61% 차지 … 주거용 최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아파트와 상가, 토지 등 충북지역 모든 부동산 자산의 시가총액이 400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및 감정평가 서비스 업체 공간의가치가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자동평가모형을 활용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 충북 부동산 시가총액은 402조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1위이며 전국 부동산 시가총액인 1경7788조원의 2.26%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5235조원, 4810조원으로 수도권(1경884조원)이 전체의 61%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산(961조원)과 경남(840조원), 인천(840조원), 경북(678조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시는 160조원으로 가장 낮았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부동산이 52%로 가장 많은 비중을 기록했고 비주거 상업용이 28%, 나지(건물이 없는 토지)가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을 주민등록인구로 나눠 산출한 충북의 인구 1인당 보유 부동산 시가총액은 2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인 3억4500만원에 비해 9300만원이 낮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억510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제주가 5억2800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세종은 4억2500억원, 경기는 3억54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부동산 시가총액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북(2억1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 단독다가구주택, 상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숙박, 토지 등 모든 종류 부동산의 시가총액을 합한 것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부동산 자동평가모형을 활용해 모든 유형의 부동산 가격을 산정한 것은 국내외에서 첫 시도라는 평가다.

조사를 주도한 공간의가치는 세계 최초로 상업용·주거용 부동산 통합 자동평가모형을 개발했다고 한다.

관계사인 프라임감정평가법인과 함께 감정평가 및 부동산 대출 프로세스 자동화를 추진 중이이며 공간의가치 플랫폼을 통해 AI 부동산 추정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평가모형과 데이터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KB금융지주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등에 자동화된 상업용 부동산 가격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주요 금융기관과 자동화된 상업용 부동산 대출 솔루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133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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