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련 김영환 지사 면담 … 환경공약 재수립 촉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7일 김영환 충북지사와 만나 “2050 탄소중립을 충북도정 최상위 목표로 설정하고 추진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날 자리는 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20일 충북도 100대 환경공약 재수립 촉구 기자회견 이후 김 지사에게 면담을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자리에서 “2050 탄소중립은 더는 늦출 수도, 피해갈 수도 없다”며 “미룰수록 줄여야 할 탄소양만 늘어나 향후 도민의 어려움만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2050 탄소중립을 충북도정 최상위 목표로 설정하고 이 계획을 중심으로 도시, 에너지, 산업단지, 교통 등 많은 계획이 수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외에도 신규산업단지 조성 전면 재검토,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추진, 숲과 녹지 보전대책 수립, 환경영향평가 및 배출허용기준 강화 조례 제정도 제안했다.
김 지사는 “환경에 대한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고, 향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제안한 환경정책에 대해 논의해보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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