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최상위 도정 목표 설정해야”
“탄소중립 최상위 도정 목표 설정해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08.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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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련 김영환 지사 면담 … 환경공약 재수립 촉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7일 김영환 충북지사와 만나 “2050 탄소중립을 충북도정 최상위 목표로 설정하고 추진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자리는 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20일 충북도 100대 환경공약 재수립 촉구 기자회견 이후 김 지사에게 면담을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자리에서 “2050 탄소중립은 더는 늦출 수도, 피해갈 수도 없다”며 “미룰수록 줄여야 할 탄소양만 늘어나 향후 도민의 어려움만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2050 탄소중립을 충북도정 최상위 목표로 설정하고 이 계획을 중심으로 도시, 에너지, 산업단지, 교통 등 많은 계획이 수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외에도 신규산업단지 조성 전면 재검토,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추진, 숲과 녹지 보전대책 수립, 환경영향평가 및 배출허용기준 강화 조례 제정도 제안했다.

김 지사는 “환경에 대한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고, 향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제안한 환경정책에 대해 논의해보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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