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막 올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막 올랐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08.11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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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방준석 음악감독 추모·트레일러 영상 상영


영화 `라라랜드' 등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 수상
아시아 최대 영화음악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담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오후 7시 의림지 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배우 이충주와 진지희가 사회를 맡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은 지난 3월 26일 위암으로 별세한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을 추모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공로패 수여를 시작으로 `백두산' 김병서 감독이 연출하고 `기생충' 이선균 배우가 출연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 영상을 상영했다.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음악이 돋보이는 트레일러 영상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축제의 정체성, 그리고 원래 일상의 템포로 돌아가 축제의 즐거움을 누리자는 슬로건 `a tempo'의 의미를 담았다.

이어 김창규 조직위원장은 공식 개막 선언과 함께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과 제천시민들의 정성이 모여 이루어낸 귀한 결실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풀고 마음껏 즐기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영화음악가에게 수여하는 `2022 제천영화음악상'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가 수상했다.

음악감독 이성준을 주축으로 모인 13명의 음악팀과 8명의 뮤지컬 배우들은 저스틴 허위츠가 작곡한 `라라랜드'의 오프닝 곡 `Another Day Of Sun' 외 2곡을 연주하며 개막식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제천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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