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재미없는 도시 청주 오명 벗겠다”
“민선8기 재미없는 도시 청주 오명 벗겠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2.08.11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이범석 청주시장
청년·女·노인·장애인 맞춤정책 추진
즐거운·돌봄받는 걱정없는 도시 조성
유무형 자원 활용 콘텐츠 꽃 피울 것

민선 8기를 맞아 청주를 노잼도시에서 꿀잼도시로 바꾸려는 정책 변화가 엿보인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재미없는 도시 청주의 오명을 벗겠다는 것이다. 웰빙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오송과 오창, 문의면 일대 개발에 대한 청사진도 내놨다. 앞으로 4년간 청주호의 선장을 맡은 이범석 시장이 꿈꾸고 이루어갈 꿀잼도시 청주는 어떤 도시가 될지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 꿀잼도시 청주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는 무엇인가

한때는 교육도시로 불렸고 지금은 문화도시로 대표되는 청주지만, 다소 정체되어 있다는 청주의 이미지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재미없는 도시라는 인식이 생겼고, 어느새 86만 충청권 핵심 도시인 청주는 전국 3대 노잼도시라는 다소 민망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 꿀잼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현 방안은.

14대 공약과 34개 이행과제를 제시다. 요약해 설명하면 시민들이 원하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즐거운 도시, 구성원 모두가 소외 없이 돌봄 받는 걱정 없는 도시, 그래서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여가와 복지 시설을 확충하여 노잼도시 청주를 꿀잼도시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무심천·미호강을 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으로 리모델링하겠다. 친수공간을 만들고 미호강 정북토성권역을 중심으로 역사문화공원 특화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다. 오송 공북저수지 일원에 바이오힐링 테마파크와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 미래지 생명팜랜드 조성하고 문의에는 생태문화예술 체류형 관광지를 활성화하겠다.



# 관광 이외 다른 정책은 없나.

소득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욕구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그래서 스포츠문화융합콤플렉스를 조성해 스포츠와 문화공간을 접목하고 종목별 스포츠 기반 시설을 확충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다.

다소 침체한 원도심은 문화예술로 채우고, 시각 도시이미지 개선사업을 통해 청주의 분위기를 바꾸려고 한다. 분야별 예술인과 다양한 시민문화 활동에 맞춤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청년·여성·노인·장애인을 세분화해 꿀잼행복도시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 꿀잼도시 청주의 미래는.

청주는 지금 중요한 변곡점 위에 서 있다. 변화에 대한 불신보다 86만 시민이 행복할 꿈잼도시라는 청사진을 향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시기임은 분명하다.

변화된 청주는 지역 주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의 활력을 이끌 것이다. 1500년 청주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청주만의 콘텐츠가 꽃을 피워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