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금융약자 돕는 합작법인 만든다
통신3사, 금융약자 돕는 합작법인 만든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8.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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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약자에 대한 대출 금리 인하 등 금융기회 확대

 

국내 통신3사가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신용평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SGI서울보증,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전문개인신용평가업에 진출하기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했다.
전문개인신용평가업은 금융 정보가 아닌,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개인의 신용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평가해 그 결과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5개 사는 합작투자계약을 진행,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신파일러(Thin Filer: 금융이력 부족자)를 대상으로 금융접근성을 제고하는 등 ESG 경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합작법인이 출범하면 금융이력 부족으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는 학생·가정주부와 같은 금융약자에게 대출한도는 늘리고 금리를 낮추는 등 폭넓은 금융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또 합작법인을 통해 비금융 신용평가사업을 시작으로 데이터 사업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고,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SGI서울보증은 기존 중금리 대출보증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통신정보 기반 신용평가서비스를 활용해 금융이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보증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KCB는 통신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델이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국내 개인신용평가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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