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핑, 지역사회 하나로 묶다
테이핑, 지역사회 하나로 묶다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2.08.03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천 학습동아리 `테·바·사' 지도사들
경로당 등 봉사활동 … 선한 영향력 전파
진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습동아리 '테이핑으로 감싸는 바디사랑'이 테이핑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진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습동아리 '테이핑으로 감싸는 바디사랑'이 테이핑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진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습동아리 테·바·사(테이핑으로 감싸는 바디사랑·회장 박진영)가 테이핑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테바사는 2019년 문백면평생학습센터에서 스포츠테이핑지도사 1급 자격증 취득자들로 구성된 마을로 찾아가는 테이핑 봉사단이다.

테이핑이란 손목이나 발목과 같은 관절이나 근육 또는 인대 등에 테이핑을 하는 것으로, 근육의 지지와 안정성을 제공하는 재활 기술이다.

통증완화와 부상방지 효과가 탁월해 만성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 뿐 아니라 어린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테바사는 도움이 필요한 마을 곳곳에 주기적으로 찾아가 테이핑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일에는 한국장애인부모회 진천지부 회원들과 석박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테·바·사에게 테이핑 강좌를 배웠던 장애인부모회 회원들이 다시 모여 지역사회에 공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봉사에 참여한 장애인 학부모는 “늘 취약계층으로 분류돼 도움을 받기만 했는데 평생학습을 통해 받았던 도움을 지역사회에 같이 나눌 수 있게 돼 너무 보람 있다”면서 “앞으로도 평생학습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싶다” 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