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트'로 키운 무 비타민 두배
`일라이트'로 키운 무 비타민 두배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2.07.3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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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두 경북대 교수팀 뿌리채소 성장 촉진 효능 입증
영동군이 고부가가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광물질 일라이트가 무와 당근 같은 뿌리채소류의 기능성 물질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영동군 의뢰를 받은 경북대학교 김일두 교수팀이 지난해 10월부터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일라이트 모판에 상토해 키운 무의 비타민C 함량은 일반 무의 207~209%에 달했다.

소화 성분인 다아스타제와 해독 성분인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각 174~327%, 21~39% 늘었다.

당근의 비타민C 함량은 일반 당근보다 39%, 야맹증 등을 막는 베타카로틴과 수용성 비타민 비오틴도 각 19.7~71.8%, 119.2~130.6% 증가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해외논문 `International Journal of Sciences, 2022, 11(01)'에 등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로 일라이트가 식물 성장 촉진과 식물 기능성 향상에 기여한 과학적 효능이 입증됐다”며 “일라이트 처리한 농산물을 상품화할 경우 농업인 소득과 농산물 대외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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