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60% “교육감 선거연령 하향”
고교생 60% “교육감 선거연령 하향”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7.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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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국회의원 전국 1만8535명 설문조사


전체 응답자 66.4% “18세 이상 현행 유지”
학생 10명 중 6명은 교육자치 강화를 이유로 교육감 선거연령을 하향(16-17세)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 튼튼한 교육자치를 위한 교육감 선거제도 개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강 의원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가 공동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국 1만8535명(고등학생 1176명, 학부모 7799명, 교원 7017명, 교육전문직 404명, 일반행정직 1788명, 시민 35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조사결과 교육감 선거연령 하향에 대해 고교생 응답자의 경우 60.3%는 만 16세 또는 만 17세로 하향 조정하는 것에 대해 동의했다.

학부모, 교사 등 조사 대상 전체적으로는 66.4%가 선거연령 만 18세 이상으로 현행 유지를 희망했다. 만 16세 또는 만 17세로 하향 조정에 동의하는 의견은 31.7%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 중 교육감 선거에 투표한 유권자 53.8%는 후보자의 정치 성향을 고려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교육감 후보를 진보와 보수로 나누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9.6%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현행 제도와 다른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23.1%가 해당 시도 학교운영위원회의 투표(간선제)를 꼽았다.

10.2%는 정당 소속은 아니지만 정당이 추천한 러닝메이트제 형태로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 외 9.5%는 대통령 임명제 방식을, 4.14%는 정당 소속으로 정당을 통한 러닝메이트제, 3.63%는 시·도지사 임명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답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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