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겨도 우승인데” 벤투호 침몰 동아시안컵 일본에 0대 3 완패
“비겨도 우승인데” 벤투호 침몰 동아시안컵 일본에 0대 3 완패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7.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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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한일전에서 또 침몰했다. 4연패란 부푼 기대를 안고 출발한 동아시안컵은 2022 카타르월드컵을 4개월여 남기고 적지 않은 숙제만 남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 3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2승1패 승점 6)은 일본(2승1무 승점 7)에 정상을 넘겨주며 4회 연속 우승이 무산됐다.

또 요코하마 참사로 불리는 지난해 3월 원정 친선경기에 이어 최근 2경기 연속 0-3 패배의 굴욕을 당했다.

비겨도 우승이 확정됐던 한국은 후반에만 무려 3골을 내주며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요코하마 참사 설욕은커녕 한일 축구의 현주소만 다시 확인한 경기가 됐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파 주축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했다.

동아시안컵 4연패 실패 과정에서 가릴만한 옥이 없었던 것도 아쉽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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