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4.7년·평균 80.5년
극단적 선택률 1위 `불명예'
극단적 선택률 1위 `불명예'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3.5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일본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극단적 선택 비율은 여전히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OECD에서 지난 4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22'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분석·공표했다.
건강 수준을 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일본 84.7년에 이어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높았다. OECD 평균 80.5년과 비교하면 3.0년 더 길다.
질병의 예방 활동을 통해 막을 수 있는 사망과 시의적절한 치료서비스의 제공으로 막을 수 있는 사망에 따른 사망률을 의미하는 회피가능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47.0명으로 OECD 평균인 215.2명보다 낮았다. 회피가능사망률은 OECD 국가 중 스위스, 이스라엘, 아이슬란드, 일본, 룩셈부르크, 스페인, 이탈리아에 이어 8번째로 낮았다.
하지만 극단적 선택률은 25.4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OECD 평균인 11.1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OECD 회원국 중 극단적 선택률이 1위다. 다만 10년 전인 2009년 35.3명과 비교하면 9.9명 줄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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