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대정부질문서 정부 경찰장악 시도 질타
임호선 국회의원(증평 진천 음성·사진)이 윤석열 정부의 경찰장악 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임 의원은 25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인사제청권 남용을 통한 경찰 길들이기 △경찰국 신설 및 경찰청장에 대한 지휘규칙 마련 등의 시행령 꼼수 등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특히 류삼영 총경 대기발령 사태에 대해서는“당초 경찰서장 회의결과를 경찰청장 후보자에게 보고하기로 사전협의가 이뤄졌음에도 갑자기 회의 해산 명령과 함께 회의 종료 1시간 반 만에 대기발령이 떨어졌다”며“이는 외부의 개입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서도“현행 정부조직법상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무에는 치안이 없다”며 “현장에 있어야 하는 경찰들이 불이익을 받을 것이 뻔함에도 삭발과 단식을 결행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고민해 달라”고 성토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