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바이오헬스 육성 시동
김영환 충북지사 바이오헬스 육성 시동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2.07.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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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찾아 가능성 등 확인
기업·기관 의견 청취 거쳐 정책방향 재설정 검토
18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도 제공
18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주요 전략 산업인 바이오헬스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1990년대 후반부터 바이오헬스를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꾸준히 투자해왔다.

그 결과 현재 생산액 전국 2위, 수출액 전국 2위, 사업체수 전국 3위 등 각종 바이오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충북도의 주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오송 바이오밸리는 충북도가 30여년간 집중 투자해 주력으로 육성한 국내 유일의 산·학·연·관이 집적된 국내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이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오송을 디지털바이오헬스 메카로 성장시키겠다는 김영환 지사는 18일 첫 행보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찾았다.

이번 시찰은 김 지사가 직접 지시해 `바이오헬스'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항으로 1·2차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첫 번째 행보로 정부 출연기관이자 국내 유일의 바이오 사업화 전문 지원기관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찾아 바이오헬스의 이해도를 높였다.

김 지사는 재단 내 한국바이오인력개발센터에서 바이오 분야 인력 양성의 전 과정을 유심히 관찰했다.

이어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는 오픈랩, 기업공동기기실에서는 신약개발 과정의 어려움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바이오의약생산센터에서 의약품 제조-포장 단계의 전 과정을 견학하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에서는 시제품 제작 과정과 바이오칩을 활용한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살펴봤다.

마지막으로 비임상지원센터에 들러 바이오의약품 동물실험의 전반의 이해도를 높였다.

김 지사는 “오송바이오밸리는 국내 최고의 인프라가 집적된 곳이지만 이렇다 할 백신과 신약개발은 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책방향을 대폭 수정해 충북 바이오헬스를 세계적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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