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첫 `폭염경보' 발령
대전시 올해 첫 `폭염경보' 발령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7.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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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다 8일 빨라 …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대전지역에 지난 4일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지난달 20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2주 만에 경보로 변동된 것으로 작년에 비해 주의보는 19일 경보는 8일 빠르다.

폭염특보는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날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의보를 발령하고 35℃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보가 발령된다.

대전시는 폭염 종합대책에 따라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자치구, 유관기관과 협업해 취약계층 및 시민 보호에 나섰다.

이를 위해 올해 총 4억900만원의 국비를 확보, 폭염 취약계층에 냉방용품 지원과 횡단보도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폭염특보 시 냉동된 병물을 복지시설·쪽방촌·복지센터·시장 등 다중밀집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3만6000여명에 이르는 65세 이상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방문 보건인력과 재난도우미, 노인돌보미 서비스 요원 등 5148명의 인력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직접방문이나 전화로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폭염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또 주요도로 22개 노선 186.4㎞에 도로 살수 작업을 하며, 대전역~원동네거리(415m), 대전역~중구청사거리(727m) 구간에 설치한 도로살수장치(클린로드)를 낮 시간 하루 3~4회 가동하고, 물안개분사장치(쿨링포그)도 가동한다.

야외 토목·건축공사장 현장 내 쉼터를 만들어 식염수·물 등을 준비하고, 오후 2~5시 사이에 휴식시간을 갖도록 하는 등 안전대책을 각 사업장에 권고하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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