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 첫 간담회 여론 뭇매
음성군의회 첫 간담회 여론 뭇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2.07.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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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의원 핵심 벗어난 질문·현안사안 숙지 못해


안건 자료 일주일 전 전달 … 자질 문제까지 도마위
본격적인 민선8기 의정활동에 돌입한 제9대 음성군의회(의장 안해성)가 지난 5일 열린 집행부와의 첫 간담회부터 “실망스럽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날 간담회는 △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농산물제조가공 유통시설(푸드팩토리) 운영·관리 계획 △시장통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방채 발행 △음성군 체육시설관리 및 운영조례일부 개정 조례안 △맹동혁신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민간위탁 등 중요 현안사항들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한 두명 의원을 제외한 대부분 의원들이 현안사안들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핵심을 벗어난 질문만 던지면서 실속 없는 간담회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 안건 자료가 일주일 전에 전달됐음에도 현안사안들을 숙지하지 못한 채 의석에 앉은 의원들은 자질 문제까지 도마위에 올랐다.

한편 음성군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앞으로 4년간의 의정 방향을 `군민과 소통하며 실천하는 의회'로 발표했다.

안해성 의장은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군의회는 집행부와 상호 협력해 살기 좋은 음성, 행복한 음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347회 임시회는 오는 7월 1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된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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