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우리 동네 사업을 논의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자치계획을 수립·결정하는 직접 민주주의의 장이다.
또 주민자치계획은 동(洞)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의 의견과 요구를 수렴한 주민자치 및 지역발전 등에 관한 종합계획으로, 주민자치회 운영계획, 주민자치사업, 주민참여예산사업 등이 포함된다.
서구에서는 지난해 4개 동 주민자치회에서 온라인 주민총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 11월 19개 동 주민자치회 전환을 거쳐 올해는 모든 동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 주민투표에 중점을 뒀던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등 주민 전체의 공론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투표는 주민이 직접 주민총회 현장에서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더 많은 주민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별 찾아가는 사전투표소도 운영된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주민자치며 주민총회는 실질적인 주민참여와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인 만큼 많은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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