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개신오거리·상당사거리 교통사고 잦다
청주 개신오거리·상당사거리 교통사고 잦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7.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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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사고 다발 26곳 선정
3년간 10명 사망·317명 부상 … 개선사업 추진

충북도내에서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구간은 26곳으로 집계됐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4일 △인적 피해 3건 이상 △교차로·횡단보도 정지선 후방 30m 이내 △도시지역 단일로 반경 200m 이내 △도시지역 외 단일로 구간 400m 이내를 기준으로 도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잦은 곳은 26곳을 선정하고 개선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해당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로 10명이 숨지고 317명이 다쳤다.

선정 대상은 경찰이 조사·수집한 인적피해 교통사고 발생건수 3건 이상인 지점이다. 도내에서는 일반국도 8곳, 지방도 3곳, 시도 13곳, 군도 3곳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8곳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다.

사고가 많은 지점으론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개신오거리(청주주유소) 지점에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다.

같은 기간 청주 상당구 북문로 상당사거리에서도 31명이 교통사고로 다쳤다. 강서동 강서사거리(강서1동 주민센터)에서는 1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제천시 영천동 역전교차로(제1로타리)에서도 2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사고다발지역에 △보행자 대기공간 확보 △무단횡단금지시설 설치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 보행환경 개선에 특화된 기법을 적용한 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기본 개선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는 모두 7985건이다. 이 사고로 160명이 숨졌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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