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닻 올랐다 … 새로운 항해 `첫 발'
민선8기 닻 올랐다 … 새로운 항해 `첫 발'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7.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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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12명 공식 업무 돌입
김영환 도지사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 섬기겠다”
윤건영 교육감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가치 실천”
지난 1일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도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환 제36대 충북지사 취임식이 열렸다.
지난 1일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도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환 제36대 충북지사 취임식이 열렸다.

 

민선8기 충북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1일 일제히 닻을 올렸다.

4년 임기의 도내 광역·기초단체장 12명은 각각 취임식을 하고 새로운 항해의 첫발을 내디뎠다.

새 수장을 맞은 충북교육청은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 등을 기치로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영환 제36대 충북지사는 이날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도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김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제가 배운 모든 인문학과 크고 작은 경험은 하나같이 자기를 낮추라는 것이었다”며 “도민과 `마주보는 당신'으로 만났으니 초심으로 돌아가 제 자신을 낮추고 도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향 충북이 저를 키웠으니 이제는 제가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고향 충북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혁신과 창조의 가치', `촘촘한 섬김과 봉사'를 바탕으로 모든 도민을 신나게 하는 신세계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전문으로 김 지사를 응원했고 손경식 경제인총연합회 회장과 안철수 국회의원,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은 취임식에 참석해 김 지사를 축하했다.

윤건영 제18대 충북교육감은 이날 충북교육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충북교육 새롭게, 지속 가능한 충북교육'이란 제목으로 간결한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충북교육의 역사적 터전 위에 미래 교육을 디자인하는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의 비전으로 공감·동행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교육 가족과 함께 우리 학생들이 역량을 갖춘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취임에 앞서 이날 오전 샛별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눴다. 이어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에게 헌화·분향했다.

도내 11개 시장·군수도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가 꿈꾸는 청주는 행복한 글로벌 명품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 100만 자족도시”라며 “`소통과 공감, 창조와 혁신'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함께 잘 살고 모두가 행복한 청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3선에 성공한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오후 직원 월례조회에서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취임 선언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만드는 데 시민 모두 주인공이 돼 달라”며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호소했다.
3선에 성공항 송기섭 진천군수, 재선의 조병옥 음성군수, 초선의 이재영 증평군수, 송인헌 괴산군수, 김문근 단양군수, 최재형 보은군수, 황규철 옥천군수, 정영철 영동군수도 이날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 임기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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