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NH농협카드)가 프로당구 PBA 투어에서 11번의 도전 끝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재호는 27일 밤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세트스코어 4-1(15-9 9-15 15-9 15-7 15-1)로 제압했다.
2020-21시즌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3차전)을 통해 프로당구 무대에 진출한 조재호는 세 차례 결승 무대만에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프로전향 후 약 1년 6개월만이자, 11번째 투어 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달성했다.
사파타는 정규투어 네 번째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번에도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매 대회 가장 먼저 한 큐에 15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TS샴푸 퍼펙트큐'는 박명규가 수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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