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쓰러지고 축사 비닐 날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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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06.28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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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강풍 피해 3건 발생 … 청주시 순간 풍속 55㎞/h
28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한 인도에 가로수가 쓰러져 인도와 차도를 막았다. 청주서부소방서는 강풍에 의해 가로수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했다.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28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한 인도에 가로수가 쓰러져 인도와 차도를 막았다. 청주서부소방서는 강풍에 의해 가로수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했다.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28일 최대 순간 풍속 50km/h 이상 강풍이 불면서 청주시와 음성군 등 충북 중부권을 중심으로 강풍 피해가 속출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강풍 피해 3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 27분쯤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한 인도에 가로수가 쓰러져 인도와 차도를 막았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가로수의 밑동이 썩어있는 상태였다. 청주서부소방서는 강풍에 의해 가로수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했다.

낮 12시 23분에는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덮개가 바람에 날아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오후 3시 55분쯤에는 음성군 삼성면의 한 축사 비닐이 바람에 날려 전선에 닿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4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 최대 순간 풍속은 △청주시 55.4km/h △영동군 54.72km/h △음성군 54.36km/h △진천군 52.92km/h △충주시 50.4km/h △증평군 48.6km/h △옥천군 48.6km/h △제천시 38.52km/h △단양군 38.16km/h △괴산군 36.36km/h △보은군 33.84km/h다.

오는 30일까지 순간풍속 30km/h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청주기상지청은 전망했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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