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대신 직원 찾아 인사 … 퇴임 때까지 상호 존중 문화 조성
강택호 진천소방서장이 퇴임식 없이 모든 직원들을 찾아가 덕담과 인사를 하며 35년의 공직생활을 조용하게 마무리했다.
강 서장은 퇴임식 준비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행정력을 줄이기 위해 관련 행사를 모두 생략했으며 각 과 및 관할119안전센터를 찾아가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동안 강택호 진천소방서장은 찾아가는 임용식, 찾아가는 새해인사 등 직원과의 상호 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직원들과의 스스럼없는 마무리로 35년의 공직생활을 뜻깊게 마치게 됐다.
강서장은 1987년 소방서에 첫 발을 디딘 후 충북소방본부 기획감사팀장과 소방행정팀장, 음성소방서장 등 주요 직책을 거치며 진정한 소방행정전문가로 인정받아왔다.
강택호 서장은 “발전된 진천소방서와 충북소방의 모습을 보면 지난 35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 며“앞으로도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충북소방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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