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영운동 40대女 피살사건 용의자 검거
청주 영운동 40대女 피살사건 용의자 검거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06.22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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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署 수원서 … 범행경위 조사 후 영장 신청 계획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속보=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살해 용의자가 도주 사흘만에 검거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오후 6시11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한 거리에서 도주한 용의자 김 모씨(45)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청주로 압송해 범행 및 범행경위를 조사한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검거된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 58분쯤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자신의 빌라에서 숨진채 발견된 K 씨(46·여) 사건과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K 씨를 살해한뒤 도주한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숨진 권씨의 지인인 박 모씨(40대·여)는 이날 충청타임즈와의 통화에서“용의자인 남자친구 김 모씨(45)가 언니 K 씨(46)와 두 달 정도 교제하면서 과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언니가 많이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17일 저녁, 세종시 식당에서 여러명과 함께 언니를 만났는데 김 씨가 거기까지 따라와 지인들 앞에서 불같이 화를 냈다”며“이후 두 사람이 식당 밖으로 나가 큰 소리를 내며 싸웠고, 언니를 데리고 사라졌다”고 전했다.

K 씨는 이날 오후 10시 30분부터 가족들과도 연락이 되지 않았고 이틀 뒤인 지난 19일 오후 7시 58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K 씨가 발견된 빌라는 용의자 김씨의 집이었다. 숨진 K 씨의 몸에서 타살로 의심되는 범죄 혐의점이 발견됐다. 김씨는 빌라 주인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은 뒤 종적을 감췄다.

김씨는 교도소를 나온지 얼마 안 된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기자

jh20130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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