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고령 농가 감자수확 일손돕기 ‘구슬땀’
현대제철, 고령 농가 감자수확 일손돕기 ‘구슬땀’
  • 안병권 기자
  • 승인 2022.06.20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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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캔 감자 180상자 전량 수매… 복지시설 전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가족봉사단 해피프리즘이 지난 18일 농촌 고령농가 증가에 따라 농산물 수확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 일손돕기 활동에 나섰다.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70여명은 송악읍에 위치한 3개 농가에서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최근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률이 저조해 출하하는 작물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활동 방식을 변경했다. 기존 호미로 직접 캐던 방식에서 농기계를 이용해 사전에 수확 준비를 했다. 
당진제철소는 이날 수확한 감자 전량을 수매하고 노인, 아동, 장애 등 45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일부 시설은 가족봉사단이 직접 배달했다. 또, 현장에서는 지역 농산물 활성화를 위해 활동에 참여한 가족봉사단 중 희망자에 한해 농가에서 수확한 감자와 양파 등 농산물을 구매했다.
활동에 참여한 이승제 사우 가족은 “주말 아침 흙에서 나온 감자를 직접 만지며 보람된 구슬땀을 흘렸다”며 “농가 일손 돕기를 통해 자녀에게 농사의 중요성과 식재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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