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북동토성 앞 미호천 역사생태공원 만든다
정북동토성 앞 미호천 역사생태공원 만든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2.06.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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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40억 투입 산책로 등 조성

청주시 정북동토성 인근 미호천이 역사를 품은 생태공원으로 거듭난다.

청주시는 흥덕구 원평동 1번지 일원의 미호천 생태공원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13만㎡ 부지에 잔디마당(6732㎡)과 자전거도로(5.3㎞), 산책로(3.3㎞), 관찰데크, 쉼터, 생물서식처 등을 만든다.

모래톱과 하천습지를 보존해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무심천과 미호천이 합류하는 이곳에는 버드나무 군락 등 수변식생이 잘 보존돼 있으며, 법정보호 양서류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 중이다.

산책로 조성 예정지 옆에는 사적 제415호인 정북동 토성이 있다. 삼국시대 축조로 추정되는 이 토성은 전체 길이 675.5m, 높이 2.7~4.5m의 평지방형토성으로서 우리나라 토성 가운데 가장 보존상태가 좋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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