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영외면회 재개해달라”
“육군훈련소 영외면회 재개해달라”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2.06.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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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 육군훈련소장 만나 요청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이 15일 박원호 육군훈련소장을 만나 국군장병의 사기진작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육군훈련소 영외면회를 재개해 민·관·군 간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백성현 당선인은 “2년이 넘는 시간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영외면회는 물론 외출과 외박이 제한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영외면회제 재개는 시민들의 안정적인 경제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육군훈련소 인근 주민들은 육군훈련소 창설 이후 지난 70여 년 간 정병양성과 국군발전을 위해 각종 총포 소음과 통행 및 재산권 행사 등의 불편을 인내해 왔다”며 “주민들의 희생과 인내에 보답하고 위로하는 차원에서도 영외면회제 재개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농산물을 군 급식에 공급해 안정적인 농업기반을 만들어가는 것은 물론 입영체험 입법화와 훈련소 내 관광투어 추진 등을 통해 육군훈련소라는 논산의 특화자원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도 요청했다.

박원호 육군훈련소장은 “군부대라는 특수한 상황 등 집단생활로 인해 훈련소 내 방역관리가 더 철저하고 신중히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며“그러나 훈련병과 기간병들의 사기증진 및 인권보장과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영외면회재개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훈련소 식자재는 지역농산물로 납품할 것과 보안지역을 제외한 훈련소 내 관광투어가 실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논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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