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경찰통제 논란 속 다음 주 유럽 순방..."불참 땐 외교 결례"
경찰청장, 경찰통제 논란 속 다음 주 유럽 순방..."불참 땐 외교 결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6.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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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폴 보안정보교환망 참여 업무협약
경찰청 관계자 "불참 땐 외교적 결례"



다음 달 임기 만료를 앞둔 김창룡 경찰청장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2박5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길에 오른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오는 21일 프랑스 리옹에서 인터폴 사무총장과, 22일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유로폴 대표와 각각 면담을 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유로폴이 사용하는 보안정보 교환망에 한국 경찰이 참여하는 국제공조 차원의 업무협약을 맺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 내부 등 일각에선 최근 행정안전부의 경찰 직접 통제 강화 방안 추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기를 한 달여 남겨둔 김 청장의 유럽 순방이 적절하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만 경찰청 관계자는 "상대방 기구와 이전부터 추진해오다 몇 차례 연기된 일정"이라며 "김 청장이 가지 않으면 외교적 결례가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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