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 등 69명 위촉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대규모 자문단을 꾸렸다. 그러나 자문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김 당선인은 1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지사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들 6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문위원단은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장관을 위원장, 이장희 충북대 명예교수를 부위원장으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윤 전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조세금융비서관, 관세청장, 재정경제부 차관, 대통령실 경제수석 겸 정책실장, 재선 국회의원,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김 당선인 선거캠프에서 정책팀을 이끌며 당선인의 공약을 꼼꼼히 챙겨왔다. 인수위 기간 공약 검토에도 전반적인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선거에서 김 당선인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박식순 KS그룹 회장이 자문위 특별고문,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언론홍보고문에 위촉돼 자문 역할을 한다.
김양희 전 충북도의회 의장, 이영성 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이왕영 세계로스테비아 대표이사, 홍진태 충북대 교수 등도 자문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나머지 61명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당선인측은 일부 자문위원들이 자신의 이름이 외부에 공개되는 것을 꺼려해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재동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