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수상
신천지예수교회,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수상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2.06.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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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유행 시 1만8천여 성도 헌혈 동참해 혈액수급난 해소 도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총회장 이만희)이 지난 14일 ‘2022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사 본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과 임영애 혈액관리위원장을 포함해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과 장예순 부회장, 이상천 사무총장,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실시간 동시 송출 및 메타버스 행사장에서 비대면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4월18일부터 5월4일까지 18일간 1만8819명의 성도가 헌혈을 완료하면서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줬다. 1만8000여명의 헌혈은 혈액보유량 3.5일분에 해당하며, 아울러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만2324장의 헌혈증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교회 관계자는 “혈액은 인공적으로 제조가 불가하기에 헌혈만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라며 “성도들의 생명나눔에 대한 가치와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귀한 마음이 모여 기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020년 백신과 치료제가 없었던 코로나19 초기 당시 질병관리청의 요청으로 3차례에 걸쳐 총 6000명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공여에도 참여한 바 있다.

/충주 이선규기자
cjreview@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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