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가뭄피해 `위험권'
충북 전역 가뭄피해 `위험권'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6.13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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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누적강수량 평년의 절반수준 … 저수지 저수율도 60.3%
첨부용.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이동저수지가 이어지는 봄가뭄과 농번기 농업용수 이용 증가로 바닥이 갈라져 있다. 지난 6일 오랜만에 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터무니 없는 양이다. 수도권지역은 최근 6개월 간 누적 강수량이 151.3mm로 평년의 55.3%에 그치면서 기상 가뭄 상태다. 2022.06.07. /뉴시스
첨부용.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이동저수지가 이어지는 봄가뭄과 농번기 농업용수 이용 증가로 바닥이 갈라져 있다. 지난 6일 오랜만에 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터무니 없는 양이다. 수도권지역은 최근 6개월 간 누적 강수량이 151.3mm로 평년의 55.3%에 그치면서 기상 가뭄 상태다. 2022.06.07. /뉴시스

 

계속되고 있는 봄 가뭄으로 충북도내 전역이 가뭄피해 위험권에 들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6개월동안 충북지역의 누적강수량은 121㎜~196.5㎜로 평년대비 42.5%~64.9%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도내 11개 시·군의 평균 강수량도 160.5㎜로 평년 평균 297.6㎜ 대비 53.9%에 머물러 있고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평년(83.9%)의 60.3% 수준이다.

이로 인해 증평군의 경우 심한 가뭄상태를 보이고 있다. 청주와 충주, 제천, 진천, 음성, 영동은 보통가뭄 단계이고 단양과 괴산, 보은, 옥천은 약함 가뭄상태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과 합동 TF(태스크포스)팀을 꾸려 가뭄 피해 대응에 나섰다.

TF팀은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해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기상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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