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PGA 신인왕 랭킹 1위 도약
최혜진 LPGA 신인왕 랭킹 1위 도약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6.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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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라이트 클래식 최종 5언더파 208타 `공동 17위'
브룩 헨더슨 우승 - 박인비·박성현 공동 15위 마감

 

최혜진(23·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공동 17위에 올라 신인왕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쳐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를 친 최혜진은 고진영(27), 이정은(26)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올해 신인상 포인트 647점을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기분이 굉장히 좋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지금은 행복하지만 끝까지 해봐야 알기 때문에 너무 만족하기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 대회마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최혜진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잘하려면 쇼트게임을 더 정교하게 하고, 자신있게 해야 후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는 신지은(30)이다. 신지은은 마지막 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박인비(34)와 박성현(29), 최운정(32)은 최종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5주 정도 휴식기가 있었다. 쉬는 동안 연습을 많이 못해서 걱정을 했었다. 1, 2라운드를 하면서 점점 더 좋아지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몸을 잘 푼 것 같다. 전반적으로 좋아지는 모습이 좋았다.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통산 11번째 LPGA 투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헨더슨은 연장 접전 끝에 린지 위버 라이트(미국)를 제압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공동 4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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