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꿈의 공간 청주 오창 지식산업센터 뜬다
스타트업 꿈의 공간 청주 오창 지식산업센터 뜬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06.12 18:3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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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나노테크노 등 잇단 산단 신설… 산업요충지 부상
국토중심지·사통팔달 교통요충지… 중소기업 선호도 높아
방사광가속기·2차전지 등 국가사업 추진·인프라 집적화
2024년 완공 땐 IT·BT·R&D센터 등 `창업산실' 기대
'에코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7월 착공해 2024 5월 입주예정이다.
오창지식산업센터 에코테크노밸리 조감도. 
사무실공간1, 사무실공간2
사무실공간1, 사무실공간2

 

오창에 건립되는 에코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오창지역에서는 처음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라는 점에서 기업들의 요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산업센터는 동일한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이를 뒷받침하는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이다. 거대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오창에는 처음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라는 점에서 입주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 오창에 기업이 몰린다

오창과학단지에는 IT, 2차 전지 등 첨단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기업 입지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산업단지 조성도 이어지고 있다.

오창에 경쟁력있는 기업들이 몰리고 입지 선호도가 높은 것은 국토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접근성 때문이다. 오창은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고 청주국제공항, 오송KTX분기역이 인접한 교통요충지이다.

여기에 기업활동에 필요한 관련 인프라가 늘어나고 국가지원사업들이 한몫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활동에 필수적인 각종 국가사업과 인프라 구축이 큰 장점이다.

오창에는 이러한 국가프로젝트 등이 집중된 곳이다.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2차전지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생산기지' 구축, `네오테크밸리' 조성, 과학기술기반 혁신성장플랫폼인 `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2차전지 R&D 캠퍼스 조성 등이 오창에서 추진되고 있다.

오창은 기업활동 관련 인프라와 국가사업들 덕분에 기업들의 선호 산업도시로 우뚝 섰다. 기업들이 몰리고 있는 오창에는 여러 곳의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지역에는 기존 산업단지가 포화상태에 있어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 중이다. 오송바이오산업단지, 오창 나노테크산업단지, 옥산2일반산단,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등이 산업단지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들 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될 경우 기업 유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각리 일원과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 일원에 조성예정인 청주 네오테크밸리 산업단지가 완공되는 시점에는 많은 기업들이 유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창에 인접한 지역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5만 복합도시가 조성될 경우 기업 유치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도 기업 유치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기업 유입이 가속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오창지역의 첫 지식산업센터인 `에코테크노밸리'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오창에 유일한 기업요람 `지식산업센터'

오창에 처음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에코테크노밸리'에 대한 지역경제계의 관심이 높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오창에는 대기업, 중견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까지 집중되는 중부권의 새로운 산업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며 “산업도시로 커가면서 입주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의 입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산집법(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있는 지식산업센터 건립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오창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에코테크노밸리'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40조 기업유치 목표를 달성한 충북도는 오창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방사광가속기,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지정, 청주 강소연구개발특화단지 지정, 신규 산업단지 조성 추진으로 기업 유치가 늘면서 지식산업센터 입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오창의 첫 지식산업센터가 부족한 기업활동 공간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오창에서 중소기업들이 활동할 공간 확보가 쉽지 않다. 현재 추진 중인 지식산업센터 외에는 제2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활동을 위한 공간 확보가 용이하지 않은 오창지역에 처음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부족한 기업들의 공간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민선 8기 동안 60조 규모의 기업 유치 목표를 새로 설정할 예정이다. 설정된 목표의 상당부분이 기업활동 환경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청주에 몰릴 것으로 보여 오창의 지식산업센터 입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오창이 산업요충지로 부상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들어서고 있는데 이들을 수용할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오창에 유일한 대형 지식산업센터의 수요가 크게 늘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관심이 집중됐던 방사광가속기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면서 이 사업과 연계된 기업 또는 가속기를 이용해야 할 기업들이 오창에 대거 유입될 것”이라며 “이들 기업 중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에 대해 지원을 해야 하는데 한계가 있다. 결국 지식산업센터가 그런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에코바로개발㈜는 청원구 오창읍 양청송대길18 일원에 오창지역의 첫 지식산업센터인 `에코테크노밸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에코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5층, 연면적 4만4644.9㈜204㎡ 30㈜9개 호실 규모로 지난 1월 건축허가를 받았다. `에코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는 외관 전체를 블루칼라의 유리 커튼월공법으로 세련된 이미지와 지상 1층 대규모 회의실, 구내식당, 커피숍 등 입주자들을 위한 지원시설들을 갖추게 된다.

`에코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시행사인 에코바로개발㈜ 조해영 대표는 “에코테크노밸리는 IT, BT, R&D센터는 물론 스타트업, 메타버스 등의 창업에 있어 최적의 공간이며, 기업들의 꿈의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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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5 03:32:43
조감도는 15층. 기사 내용은 5층 ㅋㅋㅋㅋㅋㅋ

00 2022-06-13 09:46:12
사무실때문에 알아보다 지산직거래카페 지직카가서 마피로 새사무실 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