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며
  • 윤형중 충북북부보훈지청장
  • 승인 2022.06.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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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현호 충북예총 부회장
윤형중 충북북부보훈지청장

 

“겨레와 나라위해 목숨을 바치니 그 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 조국의 산하여 용사를 잠재우소서. 충혼은 영원히 겨레 가슴에 임들은 불변하는 민족혼의 상징 날이 갈수록 아아 그 충성 새로워라.”

이는 1956년 4월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어 올해 67회를 맞이하는 현충일 노래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위기 속에서 구국의 제단에 자신을 기꺼이 희생해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 덕분에 이루어진 것이며 현충일은 이처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기념일이다.

국가보훈처는 현충일 기념식 및 추모행사를 거행하고, 6월 한 달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여 전 국민이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각종 행사를 개최해왔다.

6월은 현충일, 6·10만세운동, 제1연평해전, 6·25전쟁, 제2연평해전 등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달이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를 통하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알리고 많은 국민들이 자신의 희생을 감내하신 유공자분들을 기억하며 함께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6월 한 달간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주제로 한 호국보훈 글짓기와 그리기 대회 공모전을 개최하여 문예행사를 통한 미래세대의 호국보훈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예정이다.

또한 한림디자인고등학교 디자인과 학생들과 협조하여 6·25참전용사분들의 초상화를 캐리커처로 그려드리는 `영웅을 그리다, 당신을 그리다'를 진행하여 참전유공자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6월9일 호암예술관에서는 충주시성악연구회와 함께 `다시, 우리의 영웅과 함께'라는 제11회 호국보훈음악회를 개최하여 국가유공자, 시민, 학생 등 전 계층에게 감동을 주는 문화콘텐츠를 제공하여 호국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한다.

이밖에도 시내버스 광고 및 승강장 버스정보시스템(BIS) 홍보, 배너 설치, 보훈지청 앞 고보라이트 설치 등을 통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되새기고, 국민의 호국보훈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만의 행사가 아닌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으신 많은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제67회 현충일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일은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이번 현충일에는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 소리에 맞추어 묵념하고, 현충원이나 국립묘지, 인근 현충탑, 충혼탑 등을 방문하여 참배하고 헌화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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