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28·은 38·동 58 … 비공식 메달 집계서 5위
롤러 김병호 3관왕 … 개인 기록·단체 고른 활약
충북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2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롤러 김병호 3관왕 … 개인 기록·단체 고른 활약
충북은 31일 폐막한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28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58개 등 124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는 1972년 제1회 체전 이후 최고의 성과다. 또 비공식적 메달 집계로는 경기·서울·경북·경남에 이어 5번째다.
충북은 롤러 남중부에서 봉명중 김병호(E만m, EP1만m, 3000m계주), 이현건(500m+D, 1000m, 3000m계주)이 3관왕을 차지했다.
롤러 여중부 가경중 심은세(1000m, 3000m계주), 수영 여초부 충주삼원초 안유리(평영50m, 평영100m), 체조 여초부 용두초 최유진(마루, 평균대)은 2관왕에 올랐다.
충북은 육상, 수영, 레슬링, 역도, 씨름, 양궁, 체조, 태권도, 롤러, 승마 등 개인 기록경기 및 체급 경기에서 학생선수들이 평소 훈련한 만큼 기량을 발휘하며 예상했던 메달을 획득했다.
야구,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배구, 핸드볼, 럭비, 하키, 검도 등 단체종목에서도 단합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선전을 하며 좋은 성적을 내줘 충북 최고의 새 역사를 쓰는데 한몫했다.
매 경기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핸드볼 3팀 진천상산초·금천초·일신여중이 모두 결승에 진출, 금천초가 경기가능초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다만, 진천상산초와 일신여중은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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