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TX세종역 신설 불가 재천명”
“국토부, KTX세종역 신설 불가 재천명”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2.05.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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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비대위 회신 받아 … 논란 재발 방지책 마련 촉구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6·1 지방선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KTX세종역 신설 문제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불가 입장을 다시 밝혔다.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KTX세종역 신설 불가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국토교통부가 KTX세종역은 경제성이 부족하고 고속철도정책에 맞지 않아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며 “운영 중인 호남고속철도 노선상 KTX세종역 신설은 과거 사전 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고 공주· 오송 등 인접역의 기능과 역간거리, 열차운행 효율성 등 현재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수용하기 곤란하다는 내용을 회신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위 공직자로서 신중하지 못한 처신으로 이미 정부가 KTX세종역 신설은 불가하다고 수차례 결론을 내린 것에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며 지방선거에 개입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초래한 것”이라며 “다시는 KTX세종역 신설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국가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반드시 유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 “이춘희·최민호 세종시장 후보는 지금이라도 이웃 충청인들과 세종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고 KTX세종역 신설 포기를 선언하라”고 강조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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