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추진위, 위장선거운동 조직"
"대운하추진위, 위장선거운동 조직"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7.08.17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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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충북경선대책위 "도민 현혹" 비난
박근혜 충북경선대책위원회는 16일 논평을 내고 "충주에서 결성되는 '한반도 대운하 범충북도민추진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사실상 이명박 후보 지지자들의 위장 선거운동 조직"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대책위에 따르면 "17일 충주에서 결성될 '한반도 대운하 범충북도민추진운동본부'는 준비위원장 이모씨와 권모씨 등, 이미 이 후보 지지선언을 한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 대운하는 여러차례의 TV 토론회, 합동유세, 전문가 검증 등을 통해 수많은 문제점이 지적된 허황된 공약으로 추진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돼 버렸지만, 추진단체의 이름을 교묘히 위장해 도민들을 현혹하려 한다"고주장했다.이어대책위는 "대운하 범충북도민추진운동본부를 결성하겠다는 사람들 중 단양군수와 충주지역 도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에도 해마다 반복된 충주호 주변지역의 수해를 막지 못한 장본인들"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자신들 지역구의 비 피해도 방지하지 못한 그들이 앞장서 추진하겠다는 대운하가 얼마나 부실한 것인지, 한반도에 어떠한 재앙을 몰고 올 것인지는 불을 보듯 훤하다"며 "'한반도 대운하 범충북도민추진운동본부'라는 이름 뒤에 숨어 충북도민을 우롱하지 말고 차라리 당당히 나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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