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백신 청소년 무료접종
자궁경부암백신 청소년 무료접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5.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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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
백신접종으로 예방 가능
올해부터 26세 ↓ 확대

성광의료재단 차 의과학대학교 의료원은 강남·분당·일산 차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차움 산부인과, 구미차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접종한다.

질병관리청의 감염증 예방접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무료 예방접종은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이라면 누구나 접종 가능하다.

기존 만 12세 여성청소년만 가능했던 무료 접종이 올해부터 만 12세에서 17세의 모든 여성 청소년과 만 18세~26세 저소득층 여성까지로 확대됐다.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국내에서 한 해 33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발병 원인이다.

주원덕 분당차병원 부인암센터 교수는 “매년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제정한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이라면서 “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 질환인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으로 접종대상이 확대된 만큼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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