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늘리는 방법
수명 늘리는 방법
  • 최종석 괴산중학교 교사
  • 승인 2022.05.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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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최종석 괴산중학교 교사
최종석 괴산중학교 교사

 

생물동아리 학생들이 스스로 계란을 부화시켜서 병아리를 기르고 있다. 추운 날에는 밤에도 와서 따뜻하게 하였다. 부화도중에 죽은 병아리는 땅에 묻어주었다. 학생 중 한 명이 수명을 늘리는 방법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였다.

인간은 수명을 늘리려고 계속하여 노력하고 있다. 많은 자료가 나와 있다. 수많은 사람이 이 분야에 탐구하고 있고 많은 약이나 식품들이 나오고 있으나 불로장수의 명약은 나오지 않고 있다.

몇몇 전문가들이 수명연장 경로라고 부르는 방법을 알아보면 첫째로 칼로리의 제한이다. 간헐적으로 단식이 수명을 연장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인간에 대한 입증은 되지 않았지만 선충, 파리, 쥐,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관련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어떠한 단식이 최선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둘째로 포도당의 농도를 감소시키는 인슐린 신호 억제로 동물실험에서 밝혀졌다.

셋째로 TOR 신호억제로 TOR은 라파마이신 표적 단백질이다. 세포 속에 있으며 세포의 증식과 대사를 조절한다. 단백질 합성을 촉진된다. 다소 억제하면 수명 연장에는 효과적이다.

넷째로 미토콘드리아 억제하면 장수한다는 보고가 있다. 에너지를 적게 만드는 것이 장수에 좋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것이 상호 연관되어 어떻게 수명을 연장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각각의 연관에 대한 탐구는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것이 수명연장에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우리는 많은 에너지를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 이외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 병아리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서로 모여 있다. 온도가 내려가면 더 가까이 밀착하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병아리는 항온동물이기 때문에 에너지를 계속적으로 방출하여야 한다. 그러나 최소한도로 방출한다면 에너지의 효율을 높아질 것이다. 병아리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것이다.

부화한 병아리는 부모가 없다. 그러나 병아리들이 잘 모인다. 같이 서로 밀착하여 살아간다.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방법이다.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수명을 연장하는 실험은 여러 가지가 있다.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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