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와 FA … 5년 7억5천만원
5년에 7억5000만원.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전주 KCC에서 새 도전을 택한 프로농구 이승현과 허웅이 첫 시즌 수령할 보수 총액이다.
두 선수는 24일 서초동 소재 KCC본사에서 입단식을 갖고 KCC 선수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하루 전 영입 발표 때 공개하지 않았던 계약 조건도 베일을 벗었다.
이승현과 허웅은 나란히 계약기간 5년, 첫 시즌 보수총액 7억5000만원에 KCC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KCC와 FA 계약을 맺은 송교창과 계약기간, 보수 총액이 동일하다. 김종규가 2019~2020시즌 창원 LG에서 원주 DB로 이적하며 받은 보수 총액 12억7900만원에는 못 미치지만 적지 않은 금액이다.
다른 제안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 선수의 선택은 KCC였다.
이승현은 “개인적으로 돈보다는 팀의 케미나 상황을 많이 본다. 다른 구단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의했다는 이야기도 별로 신경 안 쓴다. 무엇보다 웅이가 온다고 했을 때 같이 할 수 있다면 돈은 크게 생각 안 하려고 했다. 우승하면 단장님과 감독님이 많이 챙겨주실 것”이라고 웃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