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화고속道 놓고도 설전
내륙화고속道 놓고도 설전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2.05.24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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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 “지역상권 위축 가중”
李 “투자유치·관광 핵심”
尹 “장단점 속 피해 크다”

6·1지방선거 증평군수후보들이 충청내륙화고속도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증평군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23일과 24일 주관한 증평군수 후보자 초청 방송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송기윤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 무소속 윤해명 후보는 충청내륙화고속도로 개통을 놓고 3인 3색의 시각을 보였다.

송 후보는 충청내륙화고속도로가 지역상권 위축을 가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증평은 기존 도로망으로도 외부에서 얼마든지 찾아올 수 있다”며 “외곽으로 도로가 나면 증평을 들러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의 동맥이고 이런 도로가 필요 없다면 누가 투자유치하고 좌구산과 에듀팜을 찾아오겠느냐”고 반문했다.

반면 윤 후보는 “장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개통하면 신설 도로와 연결된 지역은 발전이 기대되지만 기존 도로와 관련한 주변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이중성을 지니고 있고 증평은 이미 자동차 전용도로가 생기면서 지역주민이 청주로 이탈하고 상권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한편 공직선거법 82조의 2 규정에 따른 초청 후보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이번 토론회에 초청받지 못한 무소속 민광준 후보는 토론회 직후 초청 외 후보자 연설을 했다.

그는 남북 6축 고속도로 증평 구간 나들목 신설, 도시개발사업 유치, 교육기반 환경 조성, 문화관광벨트 조성, 증평형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 등을 공약을 공개했다.

/괴산 심영선기자(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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