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유스타운 35년 만에 문 닫는다
보은 속리산유스타운 35년 만에 문 닫는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2.05.23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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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탓 매각 … 애터미㈜ 125억여원에 매입

 

계룡건설의 청소년 수련시설인 보은 속리산유스타운이 개원 35년 만에 문을 닫는다.

23일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애터미㈜가 보은군 내속리면 법주사로에 소재한 `속리산유스타운'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매입 금액은 125억여원이다.

현재 계약금(25억원)은 지급이 완료됐다. 오는 26일까지 중도금(87억5000만원)과 잔금(12억5000만원)이 지급되면 바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애터미㈜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생활 필수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애터미는 속리산유스타운의 자연 경관과 입지를 고려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보은 속리산 유스타운은 ㈜계룡건설 고(故) 이인구 회장이 지난 1987년 속리산국립공원 법주사지구에 세웠다.

청소년들에게 체험 위주의 수련활동을 비롯해 가족, 사회·종교단체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20년 7월 코로나19 여파로 휴관에 들어간 이곳은 거리두기, 집합금지가 지속돼 재정 문제에 부딪쳤고, 결국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

/보은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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