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의 날 아시나요”
“생물다양성의 날 아시나요”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2.05.2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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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천리포수목원 30일까지 기념행사 개최


환경음악회·북콘서트·사진전 등 볼거리 풍성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에서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생물다양성의 날'은 국제연합(UN)이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로 환경보전을 위한 인간의 책임을 성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천리포수목원은 UN 국제테마인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위한 공유된 미래 건설(Building a shared future for all life)'을 주제로 공연, 전시, 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환경음악회, 손택수 시인의 북콘서트, 멸종위기식물 사진 공모전, 커피박 화분 만들기 키트 증정 이벤트 등이다.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 당일 행사로는 손택수 시인의 북콘서트와 환경음악회가 마련됐다.

`붉은빛이 여전합니까'를 집필한 손택수 시인의 북콘서트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대강의실에서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90분간 열린다. 천리포수목원은 북 콘서트 참가자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붉은빛이 여전합니까' 시집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2시 밀러가든에서는 세계적인 타악기 연주자인 정건영 교수와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부 이기영 교수의 보컬로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 환경음악회를 진행한다.

11일간의 행사 기간 중 밀러가든 내에서는 식물전과 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다. 멸종위기식물전시온실에서는 동백나무, 울레미소나무 등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 적색목록(Red List)식물 39종류와 가시연꽃, 노랑붓꽃, 매화마름 등 11종류의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 식물을 볼 수 있다.

또한 밀러가든 암석원에서 민병갈추모정원 사이 길에서는 멸종위기식물 사진전을 감상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교육연구부 강희혁 주임은 “탐방객들에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보전을 위한 실천 활동을 강조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생물다양성·생물다양성협약·서식지외보전기관 설명 판넬 전시, 멸종위기식물 분화전시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에게는 비대면 환경교육 키트 `나만의 커피 화분 만들기' 교구재를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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