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법인 100억 투자 이행하라”
“건국대 법인 100억 투자 이행하라”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2.05.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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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충주병원노조 “두달 지나도 묵묵부답”


정상화 계획 발표·지역 의료공백 해소 등 요구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충북본부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지부는 18일 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국대 충주병원 정상화 및 100억원 투자약속 이행'을 법인측에 촉구했다.

노조는 “건국대 법인은 지난 3월 올해 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지역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100억원을 건국대 충주병원에 투자한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두달이 지난 지금 건국대 법인과 충주병원은 100억원 투자(안)에 대해 언제 그랬냐는듯 묵묵부답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일 건국대 법인은 창립 91주년 산하기관 비전 선포식을 통해 산하기관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면서도 충주병원 정상화를 위한 중장기적 투자계획 및 100억원 투자에 대한 언급은 어떠한 것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충북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민들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해 △건국법인은 충북도민에게 약속한 100억원의 실체와 구체적 투자계획에 대한 공개 △충북 북부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건대충주병원 정상화 계획 발표 △건대충주병원이 지역의 대학병원으로서 의료 공공성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 △건대충주병원 의료진을 충원해 지역 의료공백 해소 △임기 3년 동안 병원을 쑥대밭 만든 병원장 퇴진 등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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