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선재마을 행복한 공감음악회
충주 선재마을 행복한 공감음악회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2.05.18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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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산조 지순자 명인 초청 `탄금대 애화' 사연 전해

 

문화공동체 선재마을(대표 유지선)이 마음밭 열네번째 행복한 공감음악회로 오는 21일 오후 4시 충주시 앙성면 음촌2길 61-30 선재마을에서 가야금 산조 지순자 명인(사진)을 초청해 `탄금대의 애화'에 담긴 애절한 사연을 전한다.

이번 공감음악회는 2022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대의 명인들을 12월까지 초청해 진행되며 현장접수는 받지 않고 사전 예약접수만 가능하다.

공연은 장부가, 탄금대의 애화, 노랫가락, 창부타령 등 가야금병창이 이어지며, 특히 `탄금대의 애화'는 가야의 음악가 우륵의 슬픈 사연을 주제로 성금연 명인이 작곡한 창작 병창이다. 노래는 진계면으로 되어 있다.

지순자 명인은 시대의 명금, 국금이라 불리며 가야금 산조의 양대산맥 중 한명으로 손꼽는 명인이다. 해금 지영희 명인과 가야금 성금연 명인 사이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탁월한 예술성을 보였다. 어머니가 작곡한 성금연류의 원형 그대로를 닮았다는 음악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명인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리듬과 장단, 멋으로 승화시킨 풍부한 음악적 색채와 특징을 더해 풍부한 음악세계를 펼쳐왔다.

다음 열다섯번째 행복한 공감음악회는 세계 프리재즈 3대 거장중의 한명인 강태환 명인의 프리재즈 섹소폰연주회가 6월25일 오후 4시에 이어진다.

/충주 이선규기자

cjreview@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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