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힘 `우세' - 대전·충남 `접전'
충북 국힘 `우세' - 대전·충남 `접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5.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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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TV조선 여론조사
김영환 49% vs 노영민 34%
김태흠 44% vs 양승조 41%
이장우 45% vs 허태정 41%

6·1 지방선거 충청과 강원 지역 여론조사 결과 충북에선 국민의힘이 우세하고, 대전·충남에선 여야가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14~15일 대전·충남·충북 유권자 24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는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 49.5%, 노영민 민주당 후보 34.1%였다. 충북지사 경쟁은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영환 후보는 윤 대통령의 특별고문을 지냈고 노영민 후보는 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비서실장 출신이기 때문이다.

충남지사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44.1%)가 양승조 민주당 후보(41.7%)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김태흠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출마 권유로 충남지사에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장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45.8%, 허태정 민주당 후보 41.2%로 나타났다. 양 후보의 격차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3.5%) 안이다.

충남·대전 지역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인준에 민주당이 `협조해야 한다'는 응답은 `협조하지 말아야 한다'보다 모든 지역에서 높았다.

`한 총리 후보자 인준에 협조해야 한다'는 응답은 충북 60.5%, 충남 58.2%, 대전 56.9% 등 조사 지역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정당 지지도는 △대전 48.3% △충남 48.8% △충북 48.8% 로 국민의힘이 민주당(△대전 34.1% △충남 32.7% △충북 31.2%)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대전(800명)·충남(800명)·충북(802명)에 거주하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각 지역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대전 14.8%, 충남 14.5%, 충북 15.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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