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쏘아올린 작은 공 아스날 4위 싸움 치명타
손흥민 쏘아올린 작은 공 아스날 4위 싸움 치명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5.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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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수비 결장 … 뉴캐슬에 충격패

 

토트넘 핫스퍼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토트넘의 4위 차지 가능성은 거의 100%에 수렴한다.

아스날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중앙 수비수 벤자민 화이트의 자책골과 브루누 기마랑이스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0-2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트넘에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2 뒤지던 아스날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채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21승 5무 11패(승점 68)로 4위, 아스날은 21승 3무 13패(승점 66)으로 5위에 오른 가운데 오는 24일 각각 노리치 시티, 에버튼을 만난다.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은 손흥민이 지난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날의 중앙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기 때문에 가능했다. 당시 손흥민에게 거친 몸싸움으로 밀착마크하며 신경전을 벌이다가 퇴장당한 롭 화이트가 뉴캐슬전에 나오지 못하게 됨에 따라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은 화이트가 중앙 수비를 맡았고 결국 자책골을 내주기까지 했다. 가브리엘 마갈랑이스 역시 토트넘전에서 부상을 당하고도 중앙 수비수가 남아있지 않아 뉴캐슬전에 출전할 수밖에 없었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채 후반 중반에 교체되어야만 했다.

토트넘이 노리치와 비기고 아스날이 승리해도 승점 69로 같아지긴 하지만 현재 골득실에서 토트넘이 무려 15골이나 앞서기 ‹š문에 이를 뒤집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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