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전 첫날부터 메달 행진
전국장애학생체전 첫날부터 메달 행진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2.05.17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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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금 2·은 7·동 3
김승헌 男 배영50m
신혜원 女 자유형 100m
대회 2연패 `쾌조의 출발'

 

충북이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첫날부터 금메달 수확에 나섰다.

17일 경북 구미 일원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서 충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 등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충북대사대부고 김승헌이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배영50m(S7~S8) 고등부에서 51초40을 기록하며 지난 대회 이 종목 금메달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상당고 신혜원 역시 여자 자유형 100m(S14)에서 1분15초87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연패에 성공했다.

신혜원은 배영 50m와 자유형 50m에 출전,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가경초 최지안은 남자100m(S14) 초등부 예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결선에선 1분20초34의 기록으로 경기도에 이어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남성중 김현지도 여자100m(S14)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육상에서는 충주성심학교 선수들이 은메달 5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원반던지기 고등부에서 최지훈이 22.8m를 던져 2위를 차지했고 중등부에선 김성훈이 18.7m를 던져 2위를 차지했다.

여자 원반던지기 중고통합 역시 성심학교 임현정이 11.87m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800m DB 경기에서도 남자부 권순표와 여자부 한빛나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강전권 사무처장은 “멈춤의 시간과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훈련하며 준비해왔다”며 “장애학생들의 땀과 열정으로 써내는 감동의 드라마인 이번 대회에서 부상자 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2일차인 18일 충북은 효자종목인 역도, 탁구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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