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후보 단일화 … 정치인 따라하는 야합”
“보수 후보 단일화 … 정치인 따라하는 야합”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5.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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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 비판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사진)는 16일 보수 후보 3자 단일화를 정치적 야합(野合)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도교육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때마다 `정치인 따라하기'를 반복하는 후보들은 유권자를 기망하고 있다”면서 “4년 전 같은 모습을 반복해 냉엄한 심판을 받았음에도 또 구태로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 교육 전문가라고 자처하며 교육감선거에 도전한 김진균 후보마저 야합에 결국 동참했다”며 “남은 윤건영 후보자는 지금까지 교육가족 모두가 일궈온 충북교육의 성과마저 폄훼하며 부정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김 후보는 “교육은 다양성을 내세우면서 비전을 흑백으로 가를 수는 없다” 며 “후보 단일화는 승부에 몰입한 구도이자 당선 구도 만들기로 감동없는 쇼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교육은 좌우는 없어도 앞뒤는 있다”며 “후보 단일화로 충북교육 비전을 거꾸로 돌리려 하는데 유권자에게 이번 야합이 명분도 효과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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