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
보령시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2.05.16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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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도항·열호항 대상 … 2024년까지 144억 투입
다목적센터 설립·어구어망창고 신축 등 예정

보령시가 2022년 녹도항 및 열호항 어촌뉴딜 300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멸위기에 놓인 어촌의 혁신 성장을 위해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 어촌·항을 통합 개발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44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오천면 녹도리 녹도항에 64억8000만원을, 천북면 사호리 열호항 및 배후마을에 79억4200만원을 투입,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녹도항은 열악한 어항시설을 정비 및 준설하고 수산물 공동작업장 신축, 다목적센터 설립, 해안탐방로 정비 등의 사업을 벌인다.

열호항은 이안제를 설치하고 어구어망창고 신축, 어류집하장 및 공동작업장 조성, 다목적센터 신축, 해양쓰레기 집하장 등을 설치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업무위탁대행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4일과 10일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추진을 위해 주변 환경분석 및 다양한 의견을 검토, 오는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소멸위기에 놓인 어촌지역이 지속가능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에 선정된 효자도, 장고도, 고대도, 호도, 원산도 등 5개 지구에 총사업비 563억원을 들여 활발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령 오종진기자

ojj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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