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수선거 `黨 대 黨' 재편
괴산군수선거 `黨 대 黨' 재편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2.05.12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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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정성엽·이준경 후보 사퇴 … `4자→ 양자구도'


민주 이차영 vs 국힘 송인헌 진검승부 지역정가 촉각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괴산군수 선거가 정당 선거로 새로운 판이 짜여졌다.

무소속 출마로 전환했던 정성엽 후보가 12일 후보사퇴를 선언하면서 선거 판세가 삼각구도에서 이처럼 급변했다.

정 후보는 또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런 상황에서 송인헌 후보와 이차영 후보는 12일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에 본후보 등록을 모두 마치고 리턴매치를 벌인다.

더구나 2018년 6·13 지방선거에 이어 송 후보와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다시 징검다리 승부를 펼친다.

4년 전 선거에서 송 후보는 1만752표, 이 후보가 1만1920표(투표율 71.9%)를 얻어 1168표차로 승리했다.

앞서 이번 지선에 출마했던 무소속 이준경씨는 1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인헌 후보와 한솥 밥을 먹기로 약속하고 손을 맞잡았다.

괴산군수 선거가 이처럼 양당 후보 체제로 최종 결정되면서 지역정가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해 졌다.

정당에서 활동하는 k씨는 “당초 4자 구도에서 출발했던 괴산군수 선거가 본 후보 등록에 앞서 결국 양자 구도로 바뀌면서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다.

/괴산 심영선기자(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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